반응형
평소에 여러분들은 수세미를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?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의 그릇을 닦는 데 사용하는 것이므로 제대로 관리하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. 항상 젖어 있는 수세미 속에는 약 700만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고 세계보건기구의 보도에도 집안에서 가장 많은 세균이 있는 것 중 하나가 수세미라고 합니다. 이렇듯 관리가 소홀해지면 우리의 위생을 위협받는 수세미 관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.
수세미 살균법
항상 물기 마를날 없는 수세미는 주기적인 교체와 소독이 중요한데 보통 한 달 주기로 교체해주시는 게 좋습니다. 한 달이 안되셨더라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소독을 해주셔야 합니다. 간단하게 살균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.
- 수세미를 전자레인지에 사용가능한 그릇에 넣고 수세미가 잠길만큼 약간의 물을 넣어줍니다.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2~3분가량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. 이렇게 되면 수세미의 세균이 99% 이상 죽고 대장균은 30초 만에 죽는다고 합니다.
- 금속으로 된 스테인레스소재의 수세미는 전자레인지보다는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가량 삶아주시는 게 좋습니다. 금속소재의 수세미는 절대 전자레인지 사용을 하시면 안 됩니다.
- 아크릴이나 면소재의 수세미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이용하여 소독할 수 있습니다. 이렇게 섞으면 마이크로 버블이라 불리는 거품이 일어나는데 이 거품이 터지면서 세균이 죽게 됩니다. 따뜻한 물과 베이킹소다, 식초를 1:1:1의 비율로 섞어서 수세미를 담가 조물조물해주고 5분 뒤에 물로 헹궈주시면 됩니다. 소독 후 남은 물에 세제 한 방울을 떨어뜨려 그릇과 싱크대를 닦아주시면 일석이조입니다.
- 초음파 세척기를 사용해주시는 게 가장 친황경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입니다.
수세미 관리방법
수세미는 최대한 물기 없이 건조된 상태로 보관해주셔야 하는데 살균도 중요하지만 건조가 훨씬 중요합니다. 보통 한 달 주기로 교체해주시는 게 좋고 매번 세척하고 살균해주시는 게 좋긴 하지만 번거롭다면 두 개의 수세미를 번갈아가며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. 그리고 설거지 후 고리에 걸어 물기를 빼 보송한 상태를 유지해주시면 됩니다.
수세미의 종류에 따른 특징
- 스펀지 같이 부드러운 수세미- 거품이 잘나서 세척이 잘되고 그릇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.
- 아크릴이나 폴리에스터 소재의 수세미(플라스틱)-처음은 세척이 잘 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세척 능력이 떨어지므로 교체를 잘해주셔야 합니다. 그리고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기름과 잘 섞여 기름때 세척에 용이하고 건조가 잘 되지만 버리게 되면 썩지 않는 큰 단점이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.
- 초록색 수세미- 수세미 안에 연마제가 있어 사포처럼 그릇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그릇을 닦기보다는 화장실이나 후드 세척에 효과적입니다.
- 그물망 수세미- 거품을 내는 데는 탁월하지만 세척 능력이 좋지 않아 여러 번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. 그리고 음식물이 잘 끼지 않고 건조가 쉬워 세균 번식이 잘 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.
- 스테인리스 수세미- 그릇에 스크레치가 잘 생겨 때가 잘 끼게 되고 구불구불한 철 사이로 음식물이 잘 껴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.
- 일회용 수세미-사용하기 편리하고 위생에는 좋지만 쓰레기 양을 늘려 환경적으로 큰 문제입니다.
이렇게 수세미의 종류와 살균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.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변기보다 세균이 많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열심히 살균과 소독을 해야겠습니다.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조이므로 고리에 걸어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.
반응형
'생활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아이스팩 활용하기 (0) | 2022.01.18 |
---|---|
고구마 보관방법 (0) | 2022.01.12 |
녹차와 말차의 차이 (0) | 2022.01.07 |
2022년 임인년 호랑이띠, 삼재띠, 삼재 (0) | 2022.01.03 |
연비와 상관없는 자동차 히터 (0) | 2022.01.02 |
댓글